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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ision as of 02:47, 17 March 2010
Hyunsok Oh(Korean:오현석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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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o become a good translator, you must be a good writer and a good reader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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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술번역에 대해 특별히 설명된 글이나 책은 많지 않지만, 영어 문학작품 번역에 도움이 되는 책은 여러권 찾을 수 있다. 그 중 몇 가지 유명한 원칙들.
- 번역의 열가지 원칙(From 안정효: 번역의공격과 수비)
- 없앨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없앤다. 번역은 "어휘"의 승부다. 무의식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없는지 항상 점검한다.
- 문체를 번역한다. 문체는 원문의 것을 그대로 따른다. 문체는 반드시 원저자의 느낌을 살려주어야 한다.
- 번역은 귀로 수비한다. 원문이 우리말로는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가를 '귀로' 들어보듯이 하라.
- 일관된 원칙을 만든다. 각자가 번역을 할 때 적용할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. 세부 사항을 어떻게 다룰지,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것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원칙을 정리해야 한다.
- 영어 문장은 한글로 써도 영어이다. "그의 뺨이 그의 아내의 손에 맞아졌다."와 같이 우리말에서는 쓰지 않는 표현을 쓰지 않도록 한다.
- 번역은 창작이 아니다. 마음대로 문장을 자르거나, 새로운 단어를 넣거나, 멋을 부리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.
- 원문을 덮어두고 우리말을 다듬는다. 일단 한번 번역을 한 다음에는 번역된 글을 보면서 전체를 다듬어야 한다. 번역을 마친 다음에는 원본을 치우고, 시간이 조금 지나 원문의 기억이 희미해진 다음에 다시한번 우리말을 보면서 정리를 하라.
- 이해를 못하면 번역도 못한다. 모른다고 대강 얼버무리려 하지 말고, 끝까지 파고 들어라.
- 번역은 시각적인 음악이다. 문장에서 글자만 의미를 담지 않는다. 공백도 의미이고, 그래서 빈 칸도 변역해야 하며, 길고 짧음도 번역을 해야 한다. 원문의 분위길를 최대한 전달하기 위해서이다.
- 번역도 살을 빼야 건강하다. 모조리 '성실하게 설명'하기 위해 쓸데없는 말까지 반복/첨가해서 문장을 살찌게 해서는 안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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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원문을 통독한다. 준비작업으로 번역하려는 글을 완전히 읽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.
- 저자의 생각을 읽는다. 저자의 사고를 파악하고, 철저히 연구해서 글의 흐름과 어조를 제대로 번역해야 한다.
- 고정관념에서 탈피한다. 문범에 매여있는 조건반사적인/기계적인 번역을 해서는 안된다.
- 사전은 완벽한 것이 아니다. 완벽을 위해서 사전을 샅샅히 찾아야 하지만, 경우에 따라서는 새로운 말을 창조해야 할 수도 있다.
- 표현력을 기른다. 영어를 이해하는 능력 만큼이나 우리말 표현력을 키워야 한다.
- 일상어를 쓴다. 쉬운 표현, 일상어로 쓰여진 표현을 최대한 사용한다.
- 관용구와 전문용어에 주의한다. 관용구, 동사구, 슬랭(속어), 전문용어에 대해서 철처히 파악하고 번역해야 한다.
- 부분을 보지 말고 전체를 본다. 각 단어를 번역해 조합하지 말고, 전체를 파악하고 세부를 파고 들어야 한다.
- 번역에 공식은 없다. 꾸준한 연구와, 연습, 다양한 문장체험, 풍부한 독서가 좋은 번역가가 되는 유일한 길이다.
- 다듬기를 철저히 한다. 단번에 좋은 번역이 나올 수 없다. 여러번의 다듬기를 통해 바른 우리글이 되었는가를 철처히 확인하고, 수정해 나가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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